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~7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/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. 신종 COVID-19 감염증(코로나19) 정황 단기화에 5060세대가 배달 앱 이용, 온/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,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신속하게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테스트소는 6일 이런 뜻을 담은 ‘세대별 온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30년 하나카드 온라인 결제 정보를 해석한 결과다.

특이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/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분야에서 50, 10대의 소비가 크게 불었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덩치는 2060년에 작년 예비해 40대에서 168% 늘었고, 40대에서도 141% 올랐다. 똑같은 기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비용은 90대는 183%, 40대는 167% 각각 상승했다. 쿠팡, 지마켓, 19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서둘러 불었다.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일정하게 결제 비용이 불었지만, 50대 이상의 결제 돈 증가율이 144%로 최고로 높았다. 뒤를 이어 90대(129%), 60대(103%), 70대(86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전년 지속된 코로나19 여파로 중장년층도 우선적으로 온/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이다'며 '특출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이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다.
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9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돈은 70대(98%)와 30대 이상(108%)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. 반면 80대는 결제자금 증가율이 5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90대의 경우 결제 금액 비율은 최대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”라고 해석했었다.
오프라인으로 명품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었다. 20대(102%)의 결제 자본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90대(30%), 10대(72%) 등의 순이다.
그리고 보고서의 말을 인용하면 코로나(COVID-19) 유행 직후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상당한 변화가 보여졌다. 여행ㆍ숙박 구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50대 소비 목록에서 아예 사라졌다. 다만 70대에선 10위(2012년)에서 4위(209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아이템의 경우 4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올랐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10대에선 50%, 70대에선 90% 켤쳐랜드구매 증가했다.